농협 출입문 ‘와장창’…또 고령 운전자 차량 돌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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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차량 돌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12분께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한 농협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농협 건물 내부로 돌진했다.
이 사고 역시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 자료를 보면, 65살 이상 노인 운전자가 낸 사고는 2017년 2만6713건에서 2022년 3만4652건으로 30%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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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차량 돌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12분께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한 농협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농협 건물 내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ㄱ씨가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유리로 된 출입문과 창문 등이 부서졌다. 사고 당시 차량 뒷바퀴가 출입문 앞 계단에 걸리면서 차량이 내부까지 들어오진 못했다.
경찰은 ㄱ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ㄱ씨는 경찰에서 “브레이크인 줄 알고 밟았는데,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회로티브이(CCTV)를 확인하는 한편, ㄱ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50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노인종합복지회관 주차장에서도 90대 운전자 ㄴ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하며 노인 4명을 덮쳤다. 8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70~80대 노인 3명이 다쳐 치료 중이다. 이 사고 역시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 ㄴ씨가 몰던 차량은 쇠 파이프로 된 주차선을 넘어 철제 안전봉까지 넘어뜨리고 후진해 피해자들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 자료를 보면, 65살 이상 노인 운전자가 낸 사고는 2017년 2만6713건에서 2022년 3만4652건으로 30%가량 늘어났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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