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에 밥 차려주다 몹쓸짓 당해”..유영재 “성적인 의도 X” (뒤통령) [종합]

박아람 2024. 4. 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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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 가 아나운서 유영재(61)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 전말이 전해졌다.

23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선우은숙 유영재 이혼 소름 돋는 전말.. 친언니가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오늘 선우은숙이 선임한 법무법인으로부터 충격적인 공식 발표가 나왔다. 유영재가 성추행 혐의 피소가 됐다는 내용이었다. 피해자가 선우은숙 친언니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이에 대해 몰랐던 내용이라고 한다. 올초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큰 다툼 후 7일~10일 정도 별거의 기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유영재는 단 한 번도 아내인 선우은숙에게 문자나 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선우은숙은 이때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어렵게 선택한 재혼이니만큼 주위의 시선도 있고 웬만하면 좋게 해결하려는 마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본 지인들과 가족들이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진실을 털어놓게 된 거다"라고 전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이혼 심경을 털어 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이혼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고 여러 번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거기에는 유영재의 성추행 문제가 있었다. 유영재가 결혼 이후 원했던 것은 삼시세끼 차려 받는 거였다. 방송과 외부 일 등으로 바쁜 선우은숙은 살림을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친언니가 신혼집에 머물면서 유영재의 식사를 차려주는 등 살림을 도왔다고 한다"며 "그런데 이 과정에서 차마 말로 못 다 할 충격적인 일들이 벌여졌다. 그리고 유영재의 돌발 행동이 일회성이 아니었다. 다섯 차례 이상에 걸쳐서 몹쓸 짓이 이어졌다더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언니는 동생을 돕기 위해서 손발을 걷어붙인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동생의 남편으로부터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몹쓸 짓을 당한 거다. 동생이 어렵게 선택한 결혼에 영향을 줄까봐 동생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홀로 정신과까지 다니고 약까지 먹으면서 마음의 병은 더욱 더 깊어졌다고 한다. 70세가 넘는 노년의 나이에 마주한 충격적인 상황이었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현재 그의 상태에 대해 이진호는 "이 일로 인해서 선우은숙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다. 본인뿐만 아니라 언니까지 충격을 받는 비극으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선우은숙은 몇 차례나 응급실 신세를 져야만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선우은숙이 복합적인 심경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유영재를 향한 분노 등 복합적인 심경으로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혼 이후 제대로 된 수면조차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당사자 유영재 역시 이 같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고. 이진호는 "확인 결과 유영재 역시 관련 내용에 대한 인지를 분명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본인이 직접 당한 일에 대해 유영재에게 직접 따져 물었다더라. 이 과정에서 선우은숙의 친언니와 유영재가 통화를 했고 유영재 역시 일정 부분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돌발행동에 대해서는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한 발 물러섰다고 한다.

한편 이날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23일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달 22일 유영재씨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존재는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유영재씨와 조정 이혼한 이후에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경우 혼인 취소를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소송의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법인 존재는 또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유영재씨가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유영재에 의한)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는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존재는 "선우은숙의 이혼과 관련해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에 악성 허위 댓글이 양산되고 있다"며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악성 댓글 작성자)들에게 무관용을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결혼생활을 이어가다가 2007년 이혼했고, 이후 C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2022년 재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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