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합류설' 이복현 금감원장, 임원회의서 "3~4분기까지는 남아있을 것"

우연수 기자 2024. 4.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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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임원들에게 3~4분기까지는 금감원에 남아있겠다고 밝히며 최근의 대통령실 합류설을 전면 부인했다.

총선 이후 이복현 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자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금감원장직을 더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 이후 이 원장을 거취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자 임원들을 통해 업무에 매진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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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임원들에게 3~4분기까지는 금감원에 남아있겠다고 밝히며 최근의 대통령실 합류설을 전면 부인했다. 총선 이후 이복현 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자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금감원장직을 더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도 많고 3~4분기에 진행 예정인 일들도 많으니 신경을 써달라"며 이 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최근 거취를 두고 말이 많아지자 직원들의 마음이 떠있을 것을 우려해 열심히 업무 집중해달라는 취지로 이 같이 전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어느정도 거취에 대해 정해진 게 있으니 이 같이 말씀하지 않았겠나"고도 전했다.

총선 이후 이 원장을 거취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자 임원들을 통해 업무에 매진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17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갑자기 휴가를 냈다는 대통령실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대통령실에서 신설을 검토 중인 법률수석 자리에 이 원장이 거론됐다.

다만 이 원장은 이 같은 관측에 대해 '낭설'이라며 부인했다. 또 공식 행사에서 거취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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