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큐리진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4. 23.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근당은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큐리진(Curigin)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해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큐리진의 독자적인 이중표적 shRNA 제작 기술로 개발한 CA102가 종근당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방광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표재성 방광암 첫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종근당 충정로 본사<사진=종근당>
종근당은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큐리진(Curigin)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고, 표재성 방광암을 첫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세포 내 신호 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 시에 주로 화학요법을 활용하고 있다. 내성 발생 가능성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해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큐리진의 독자적인 이중표적 shRNA 제작 기술로 개발한 CA102가 종근당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방광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