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PD♥' 임예진 "신혼부터 결혼 후회, 우울증 와" 사연 보니

이은 기자 2024. 4. 23.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임예진(64)이 신혼 초 남편의 한마디에 결혼을 후회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예진은 방송국에서 만난 드라마 PD 남편과 사내 연애를 시작해 결혼까지 하게 된 속사정을 최초 공개한다.

선공개 영상 속 임예진은 남편과 웃음 코드가 맞지 않아 결혼을 후회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예진은 또 "지금껏 불같은 사랑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지금 남편과 할 것"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임예진.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선공개 영상


배우 임예진(64)이 신혼 초 남편의 한마디에 결혼을 후회한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임예진, 코미디언 김준현, 이상준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임예진은 방송국에서 만난 드라마 PD 남편과 사내 연애를 시작해 결혼까지 하게 된 속사정을 최초 공개한다.

사내 연애 시절, 수개월간 남편의 존재조차 몰랐던 임예진은 "나한테 이렇게 한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며 남편의 '밀당'에 속수무책으로 빠진 일화를 전한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선공개 영상


선공개 영상 속 임예진은 남편과 웃음 코드가 맞지 않아 결혼을 후회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예진은 "신혼 3, 4일 차에 밥 차려주고 앞에 앉아서 웃기는 얘기를 했다. 남편이 밥 먹다가 날 쳐다보기에 '왜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그게 웃겨요?'라고 하더라. 내가 얼어붙어서 안 웃기냐 물으니 '안 웃겨요'라고는 다시 밥을 먹더라'라고 말했다.

남편과 웃음 코드가 다른 것을 알게 된 임예진은 "이런"이라며 충격에 빠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신혼이니까 앞에서는 내색은 못 했지만 그날 이후로 말이 없어지고 신혼 우울증이 왔다.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진짜 안 웃긴 건 아니냐"고 했고, 이상민은 "안 웃겨도 그러면 안 되지"라며 임예진을 두둔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계속 "그게 진짜 웃겼는지 되돌아봐라"라고 했다. 그러자 임예진은 "아니다, 내가 얼마나 웃긴데"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선공개 영상


탁재훈은 결혼 36년 차 임예진에게 "그래도 좋은 게 있으니까 지금까지 (살지 않았나). 어떤 것에 만족하냐"고 물었고, 임예진은 "아이에게 참 좋은 아빠다. 저한테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선 행복을 주면서 뒤에서 실망스러운 건 싫다. 크게 행복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것을 지켜주는 게 좋다"며 "(남편은) 결혼할 때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더니 진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더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선공개 영상


그는 "남편이 더 유쾌하고 즐겁고 운동도 좋아하고 헐렁한 면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너무 꼼꼼하니까. 나는 그렇게는 못 하니까 때로는 숨도 막힌다"면서도 바로 남편의 장점을 언급하며 오락가락했다.

임예진은 또 "지금껏 불같은 사랑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지금 남편과 할 것"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