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아직 안 죽었다’... 모드리치, 결국 결정 번복→레알과 1년 재계약 한다

남정훈 2024. 4. 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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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동행을 이어간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 시간) "루카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이제 레알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이번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지금까지 단 12번만 선발 출전하는 등 출전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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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동행을 이어간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 시간) “루카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모드리치는 112경기 37골이라는 좋은 스탯을 갖고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뛰면서 그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위치에 오르며 2012년 8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전설이 시작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쌓은 업적은 대단했다. 522경기에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5회, 클럽 월드컵 5회, 유러피언 슈퍼컵 4회, 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4회에 빛나는 총 2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특히 그의 활약은 2018/19 시즌에 대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뛴 그는 예선부터 MOM을 받으며 맹활약했고 8강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도 자신이 왜 세계 최고 미드필더인지 보여주며 1도움과 함께 MOM에 선정됐다.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3연속 연장전이라는 엄청난 체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잉글랜드를 잡고 프랑스가 버티는 결승전으로 향했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지고 말았지만 골든볼을 수상했고 UCL 3연패와 월드컵 준우승에 더불어 2018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이제 레알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나이로 인해 확실히 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이제는 제 컨디션을 찾는 것이 힘들어 보인다.

모드리치는 이번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지금까지 단 12번만 선발 출전하는 등 출전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다. 그런 그에게 고향 팀인 디나모 자그레브가 팔을 내밀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감독인 세르게이 야키로비치는 인터뷰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디나모로 돌아온다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것은 모드리치에게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계속해서 고민을 했지만 이제 결정을 내렸다. 모드리치는 최근 몇 주 동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후 팀을 떠나기로 한 당초 결정을 번복했다. 모드리치는 아직 레알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조만간 그에게 1년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모드리치는 올해 7월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서둘러 협상해야 한다. 레알은 모드리치에게 항상 진심이었으며 모드리치의 의사가 중요했었다. 이제 모드리치가 마음을 잡았기 때문에 재계약은 빠르게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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