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스텔스기 격추' 성능 갖춘 최신 방공체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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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도 격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는 신형 방공체계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미 군사 전문 사이트 소프렙(Sofrep)을 인용해 이란이 지난 17일 열병식에서 자체 개발한 대공미사일 '바바르-373'의 최신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 관리들은 이번에 발표된 신형 모델이 미국의 F-35처럼 스텔스 기능이 탑재된 5세대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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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35등 격추 가능하다고 주장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란이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도 격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는 신형 방공체계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미 군사 전문 사이트 소프렙(Sofrep)을 인용해 이란이 지난 17일 열병식에서 자체 개발한 대공미사일 '바바르-373'의 최신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 관리들은 이번에 발표된 신형 모델이 미국의 F-35처럼 스텔스 기능이 탑재된 5세대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프렙은 이러한 이란의 주장이 검증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사실이라면) 상향된 바바르-373은 이란의 국방 부문이 명백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이번에 신형 바바르-373을 공개한 이유가 "중동의 복잡한 지정학적 지형에서 잠재적 적을 겨냥한 강력한 억지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이란의 앙숙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F-35를 공급받아 실전에 배치 중이다.
또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 목적으로 본토를 타격할 당시에도 F-35로 이란의 방공망을 회피해 공격에 성공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만약 이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이처럼 스텔스기를 사용한 공격은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년 처음 발표된 바바르-373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방공체계인 S-300에 가까운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은 바바르-373의 탐지 반경이 최대 450㎞, 최고 고도 400㎞까지 목표물을 추적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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