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풀리는 강상재 김종규 적극적으로 잡을 것!" DB 김주성 감독 '리빌딩 발언', "오해가 있다"

류동혁 2024. 4. 23.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 김주성은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DB는 아쉽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게 1승3패로 탈락했다.

소노 이기완 단장과 김승기 감독은 KCC와 DB의 2차전을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DB가 올 여름 강상재 김종규 최승욱 등 FA를 잡는 대신 젊은 선수를 키우는 리빌딩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B 김주성 감독.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해다!"

원주 DB 김주성은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DB는 아쉽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게 1승3패로 탈락했다.

단, DB는 정규리그 완벽한 승자였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강력한 반전을 선사했다.

시즌 전 '슈퍼팀'으로 꼽히던 서울 SK와 KCC가 정규리그에서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DB는 디드릭 로슨을 영입했고, 이선 알바노가 일취월장했다. 여기에 강상재와 김종규가 중심으로 잡으면서 정규리그 강력한 '태풍'이 됐다. 4강 탈락은 아쉽지만, DB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김주성 감독은 지난 21일 4차전이 끝난 직후 다음 시즌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젊은 선수들을 좀 더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리빌딩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 DB는 올 시즌을 끝으로 핵심선수들이 FA로 풀린다. 최대어로 꼽히는 강상재를 비롯해 김종규, 최승욱 등이 모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소노 이기완 단장과 김승기 감독은 KCC와 DB의 2차전을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올 여름 대대적 FA 영입을 선언한 소노다. 김 감독은 "FA로 풀리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감독의 '리빌딩 발언'에 많은 추측들이 나온다. 'DB가 올 여름 강상재 김종규 최승욱 등 FA를 잡는 대신 젊은 선수를 키우는 리빌딩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달렸다. 일부 매체에서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단, 사실과 다르다.

당시 4강에서 탈락한 김 감독은 4강 단기전에서 백업진의 아쉬움을 얘기했다. 그 일환으로 박인웅 김 훈 박승재 이용우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리빌딩'을 언급했다.

사실 리빌딩은 신예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세대교체한다는 의미. 즉,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김 감독은 23일 전화통화에서 웃으면서 '인터뷰에서 표현이 잘못된 부분이다. 기존 FA는 당연히 잡아야 한다. 팀과 그 부분을 긴밀히 상의해야 한다. 지금도 하고 있다'며 '당시 인터뷰에서 한 말의 의미는 기존 FA 대신 젊은 선수들을 키우겠다는 말이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팀에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기존 핵심 선수들과 조화를 강조한 부분이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