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결혼 안하고 뭐 했냐"…권익위, 재발방지 조치
구하림 2024. 4. 23. 14:27
국민권익위원회는 채용 면접에서 업무와 무관한 부적절한 질문을 할 경우 피해자에게 사과하도록 하고, 면접관 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자체에 주문했습니다.
지난달 한 지자체 복지관의 면접관은 지원자에게 "그 나이 먹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뭐 했느냐"고 질문했고, 다른 지원자에게는 "기가 세게 생겼다"고 발언했지만 복지관 측이 제지하거나 주의를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익위는 해당 지자체에 면접관의 사과와 채용업무 안내서 전파 등 재발 방지책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하림 기자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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