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머레이 버저비터로 레이커스에 극적 승리...클리블랜드-뉴욕도 2연승 [NBA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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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시드의 우세가 이어졌다.
서부 2번 시드 덴버 너깃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아레나에서 열린 7번 시드 LA레이커스와 1라운드 2차전 101-99로 이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동부 2번 시드 뉴욕 닉스가 7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4-101로 눌렀다.
동부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5번 올랜도 매직을 96-86으로 잡으며 역시 홈에서 2연승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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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시드의 우세가 이어졌다.
서부 2번 시드 덴버 너깃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아레나에서 열린 7번 시드 LA레이커스와 1라운드 2차전 101-99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2연승 기록했다.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자말 머레이가 우측에서 돌파해 들어가다 던진 페이드어웨이 슛이 종료버저와 함께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머레이는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쳤다. 특히 종료 58초전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킨 것을 비롯해 팀의 마지막 6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체로는 20득점 5어시스트 기록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7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기록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2득점 9리바운드, 애런 고든이 14득점 올렸다.
레이커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32득점 11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6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 디안젤로 러셀이 23득점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르브론이 종료 16초를 남기고 시도한 3점슛이 들어갔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이 경기도 마지막에 승부가 갈렸다. 종료 47초전 96-101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뉴욕은 27초전 제일렌 브런슨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후 풀코트 압박 수비로 공격 진영에서 조시 하트가 타이리스 맥시에게서 공을 뺏어낸 뒤 돈테 디빈센조가 3점슛 성공시키며 102-101로 뒤집었다. 이후 OG 아누노비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브런슨이 24득점, 하트가 21득ㅈ머 15리바운드, 디빈센조가 19득점 올린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종료 8초전 맥시의 레이업이 불발된 것이 아쉬웠다. 닉 너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종료 27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요청했지만, 심판이 이를 무시했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맥시가 35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조엘 엠비드가 34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도노번 미첼이 23득점, 에반 모블리가 17득점, 다리우스 갈랜드가 15득점, 자렛 앨런이 16득점 2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올랜도는 파올로 밴케로가 21득점, 프란츠 바그너가 18득점 올렸다. 제일렌 서그스는 1쿼터 도중 왼무릎을 다쳐 동료들에게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났지만, 다시 돌아와 뛰는 투혼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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