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성폭력 전담기구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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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학교에서 불법촬영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교원단체가 제주교육청에 성폭력 전담기구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제주지부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촬영의 문제는 젠더 폭력에 기반한 디지털 성폭력으로 여성 혐오와 순결 중심주의에 기반한 성교육의 폐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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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책 마련 촉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학교에서 불법촬영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교원단체가 제주교육청에 성폭력 전담기구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제주지부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촬영의 문제는 젠더 폭력에 기반한 디지털 성폭력으로 여성 혐오와 순결 중심주의에 기반한 성교육의 폐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 제주는 "성별 고정관념은 성차별을 강화해 그릇된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이는 젠더폭력과 맞물려 원치 않는 접촉, 디지털 성폭력, 가정폭력 등 성폭력과 연결된다"며 "도교육청은 교내 불법 촬영과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장기적인 성인지 관점의 성교육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체계적인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도교육청 성평등(성폭력) 전담 기구'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주지역 학교 화장실에서 잇단 불법촬영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제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다 휴대전화로 촬영하려다 발각됐다. 현재 경찰은 해당 학생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9~10월에는 제주 한 고등학교 화장실과 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당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불법촬영을 한 남학생이 구속기소 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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