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꽁꽁`에 취업자 수 `급감`

이미연 2024. 4. 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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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음식점과 복지시설운영, 작물재배업종의 취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산업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 164만2000명(5.7%),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150만6000명(5.2%), 작물재배업 146만 7000명(5.1%)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젊은 층은 음식점업과 IT 관련 업종에서, 50세 이상은 복지 산업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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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수요 증가에 복지시설운영 취업자는 늘어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하반기 음식점과 복지시설운영, 작물재배업종의 취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돌봄수요 증가로 방문복지 업종의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건물건설업과 실내건축업 등 관련 업종 취업자 수가 확연히 줄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산업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 164만2000명(5.7%),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150만6000명(5.2%), 작물재배업 146만 7000명(5.1%) 순으로 많았다.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서 9만8000명, 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에서 4만7000명 늘었고, 건물건설업(2만8000명)과 가전제품및정보통신장비소매업에서는 각각 2만8000명, 2만5000명이 줄었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건물건설업 뿐만 아니라 건물·산업설비 청소 및 방제서비스업, 부동산 서비스업, 실내건축·건축마무리 공사업 등 연관 산업에서도 모두 1만7000명씩 감소했다.

성별로 봤을 때 남자는 작물재배업, 음식점업 순으로, 여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음식점업 순으로 많았다.

남자의 경우 육상여객운송업에서 2만7000명이 늘어난 데 반해 건물건설업에서 3만3000명이 줄면서 건설업계 불황이 취업자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서 8만명이 증가했고, 초등교육기관에서는 2만4000명 감소했다.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 및 주점업 213만9000명(7.4%), 소매업(자동차제외) 200만3000명(7.0%), 교육서비스업 187만명(6.5%) 순으로 많았다.

전공계열별 산업대분류별 취업자 구성비로는 교육, 인문학계열의 경우 교육서비스업(각각 53.3%, 15.3%)이 많았고, 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공학,제조·건설계열에서는 제조업(각각 17.4%, 27.8%)이 두드러졌다.

정보통신기술계열은 정보통신업(23.8%)이, 보건, 복지계열은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각각 61.9%, 38.9%)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젊은 층은 음식점업과 IT 관련 업종에서, 50세 이상은 복지 산업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15~29세 청년층은 음식점업에서 2만4000명, 30~49세는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에서 2만명 증가했다. 50세 이상은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에서 10만4000명 늘었으나 건물·산업설비 청소·방제 서비스업에서 1만9000명 줄었다.

임금근로자 2208만2000명의 임금 수준별 구성비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33.2%로 가장 많았다. 400만원 이상(24.6%), 300만~400만원 미만(21.5%), 100만~200만원 미만(11.5%), 100만원 미만(9.2%) 순이었다.

전년대비 400만원 이상은 2.5%p, 300만~400만원 미만과 100만원 미만은 각각 0.7%p, 0.1%p 상승했다. 100만~200만원 미만, 200만~300만원 미만은 각각 2.7%p, 0.6%p 하락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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