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아일릿 데뷔 시점과 무관"

김선우 기자 2024. 4.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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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홈페이지 캡처〉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박지원 CEO는 사내 메일을 통해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하이브는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주장하며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레이블즈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박지원 CEO는 '이번 사안이 발생하게 돼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도어 담당에 대해선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뉴진스)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CEO는 '이러한 문제는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진정성을 갖고 실행해 왔기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시행착오'라며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 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을 실행해야 할지 지속해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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