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못한 첼시 레전드의 일침..."어린 선수들 너무 자만해, 포체티노 감독도 책임 있다"

김아인 기자 2024. 4.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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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 루드 굴리트가 첼시를 비판했다.

굴리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첼시를 보면 효과가 없어 보인다. 너무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그건 엉망이었다. 그렇게 많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가 감독직을 맡았을 때 이런 일이 사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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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첼시 레전드 루드 굴리트가 첼시를 비판했다.

[포포투=김아인]


첼시 레전드 루드 굴리트가 첼시를 비판했다.


굴리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첼시를 보면 효과가 없어 보인다. 너무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그건 엉망이었다. 그렇게 많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가 감독직을 맡았을 때 이런 일이 사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질이 너무 부족하다. 중요한 순간에 압박이 가해지면 그런 걸 볼수 있다. 그러면 그들은 매번 너무 많은 터치를 하면서 충분히 빠르게 공을 패스하지 못한다. 결국 패스를 할 때도 너무 늦다. 너무 자주 그런다. 상대로부터 위험한 순간을 보지 못하는 거 같다. 상대가 오는 걸 보고 빨리 패스해야 한다. 계속 터치만 하면 찬스는 사라진다. 그건 자질이 떨어지는 거다”고 첼시를 비판했다.


계속해서 굴리트는 “만약 맨체스터 시티를 이길 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면 그건 지난 경기였다. 왜냐하면 그들의 상태는 별로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쳤고, 평소보다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다. 첼시는 그 기회를 이용하지 못했다. 정말 끔찍했다”고 말하면서 “페널티킥을 둘러싸고 싸운 에버턴전도 말 다했다. 어린 애들을 보는 거 같았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들은 자신을 원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정말 최악이다. 자기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일침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레전드 루드 굴리트가 첼시를 비판했다.

첼시는 지난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6-0으로 승리했다. 6골이나 터지며 큰 점수차로 이겼지만, 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두고 선수들이 과하게 다투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당시 첼시의 전담 키커 콜 팔머가 나섰지만, 니콜라 잭슨과 노니 마두에케 등이 공을 가지고 양보하지 않으려고 했고, 결국 주장 코너 갤러거의 만류로 상황이 정리됐다.


지난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준결승전에서는 맨시티에 패했다. 맨시티는 주중에 챔피언스리그를 치렀고 핵심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케빈 더 브라위너 등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후반 34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첼시는 니콜라 잭슨이 경기 내내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8분에는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허무하게 날아가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올 시즌 첼시는 부진 속에 13승 8무 10패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컵 대회에서 그나마 선전했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했고, FA컵도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남은 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유럽대항전에라도 진출할 수 있는 순위를 노리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레전드 루드 굴리트가 첼시를 비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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