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언제 가능? "합의안 기대는 접어야".."첫걸음 떼는 것 정례화 관건" [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형길 2024. 4.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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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영수회담에서 합의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은 2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민들께서는 지난 2년동안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인정했듯이 정치를 안 했기 때문에 이제 다행스럽게 여기는 것 뿐"이라며 "어떤 의제가 올라온다 한들 그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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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영수회담에서 합의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은 2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민들께서는 지난 2년동안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인정했듯이 정치를 안 했기 때문에 이제 다행스럽게 여기는 것 뿐"이라며 "어떤 의제가 올라온다 한들 그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은 마지노선에서 결정을 하는 것인데, 그럴려면 국회가 작동을 하고 있을 때 논점이 있고 이견이 있는데 풀어낼 길이 없을 때 영수가 만나서 결론을 내고 국면을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금은 국회에서 논의된 바가 아무것도 없다"며 "최고위급들이 만나가지고 자질구레한 것까지 얘기해서 합의안을 만든다 그냥 불가능한 걸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영수회담도 정무수석 교체가 예정돼 있었다면 신임 정무수석이 와서 야당에 정중하게 의제를 포함해 일정을 조율했어야 했다"며 "지금은 전화로 제안해놓고 실무 교섭을 중단시키면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두수 개혁신당 당대표 정무특보단장은 같은 자리에서 "영수회담은 이제 첫 걸음을 떼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이 정례화 되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수회담 용어 자체가 70년대 박정희 대통령하고 김영삼 신민당 총재와의 관계 이런 쪽에서 쓴 말"이라며 "한국은 대통령제를 하고 있음에서도 불구하고 강력한 중앙당 체제를 가지고 있어서 내각제 국가의 형식을 띠고 있고 양당제에 가깝다 보니까 영수회담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제 이 제1야당이지만 이번에 의회의 진출을 보면 다른 3당 4당도 존재하니까 그런 부분을 넓혀서 어떻게 만날 것인가 이런 식으로 제도화시키고 안정화시키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채 상병 특검법 같은 부분은 민주당이 5월 초에 본회의에서 이야기한다고 하니 대통령의 입장이 쟁점인데, 그 외 부분은 쉽게 합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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