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차기 회장 “사태 조속히 해결하려면 복지부 장차관 파면해야”

신정은 2024. 4. 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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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이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경질을 재차 요구했다.

임 당선인은 2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 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임 당선인은 "김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될 가능성이 아주 큰데,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면 우리나라 의료가 빨리 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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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제8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이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경질을 재차 요구했다.

임 당선인은 2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 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 조규홍 그리고 김윤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임 당선인은 전날 SNS에 “김윤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도 생각해 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 페이스북 갈무리.

의사 출신인 김 당선인은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료계와 갈등을 빚었다.

임 당선인은 “김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될 가능성이 아주 큰데,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면 우리나라 의료가 빨리 망할 것”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지난 2월 시작된 의정 갈등 사태 속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브리핑을 맡아 의료개혁 필요성을 주창했다.

전공의 1360명은 이달 15일 박 차관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집단 고소하고, 이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당시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박 차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시 돋친 언어로 의사들에게 끊임없는 모멸감을 줬다”며 “박민수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는 절대 병원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복지부는 “특정 공무원의 거취와 병원 복귀를 연계하는 것은 타당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모두 관련 법에 따라 기관장인 장관의 지휘, 감독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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