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은퇴, 미국에서 제2의 인생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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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포워드 김한별(38·178㎝)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2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자유계약선수(FA) 3차 협상 결과에 따르면, 부산 BNK 썸 소속이던 김한별은 은퇴선수로 공시됐다.
김한별의 측근은 "은퇴 후 미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김한별은 2009~2010시즌(용인 삼성생명)부터 한국무대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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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자유계약선수(FA) 3차 협상 결과에 따르면, 부산 BNK 썸 소속이던 김한별은 은퇴선수로 공시됐다. 김한별의 측근은 “은퇴 후 미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김한별은 2009~2010시즌(용인 삼성생명)부터 한국무대에서 뛰었다. 처음에는 킴벌리 로벌슨이라는 본명으로 등록했고, 2011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김한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까지 활약했다.
정규리그 통산 372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분10초를 뛰며 9.6점·6.1리바운드·2.9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플레이오프(PO) 42경기에선 평균 33분38초를 소화하며 16.4점·6.8리바운드·4.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BNK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21~2022시즌 팀의 창단 첫 PO 진출에 일조했고, 2022~2023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끌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대표팀에서도 적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은메달에 기여했다. 특히 2019년 중국을 상대한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선 79-80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40초 전 결정적 가로채기로 역전 득점을 올리는 명장면을 연출하며 한국여자농구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데 공헌했다.
김한별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현지에서도 박정은 BNK 감독과 꾸준히 통화하며 거취를 의논했다. FA 센터 진안의 부천 하나원큐 이적으로 높이가 낮아진 BNK의 상황을 고려하면, 김한별은 여전히 필요한 존재다. 그러나 그동안 가족과 함께하지 못했던 갈증이 워낙 컸고, 제2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환경 또한 마련됐기에 구단으로서도 은퇴를 만류할 명분이 부족했다. 김한별은 농구와는 무관한 미국의 한 기업에 취업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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