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FA될 수 있는 크리스 폴 영입 관심

이재승 2024. 4. 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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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경험이 많은 포인트가드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와 함께 할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더군다나 클레이 탐슨과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여러모로 폴과 함께 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경험이 일천한 이들이 많은 만큼, 폴이 들어온다면 경기 운영과 조율부터 어린 선수들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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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경험이 많은 포인트가드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폴은 오는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기존 계약(4년 1억 2,000만 달러)이 막바지에 다다라 있기 때문. 계약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만료되나, 다음 시즌 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와 함께 할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폴과 함께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이행 중인 계약에 의해 다음 시즌에 무려 3,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벤치에서 내세워야 할 뿐만 아니라 30대 후반인 그에게 이번 시즌과 엇비슷한 금액을 안기긴 부담된다. 더군다나 클레이 탐슨과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여러모로 폴과 함께 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샌안토니오에는 다수의 유망주가 자리하고 있다. 빅토르 웸벤야마, 제러미 소핸, 데빈 바셀 등이 있다. 경험이 일천한 이들이 많은 만큼, 폴이 들어온다면 경기 운영과 조율부터 어린 선수들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는 지난 2019-2020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이와 같은 역할을 잘 수행한 바 있다.
 

비록 현재 폴은 불혹을 앞두고 있고, 경기력이 전과 같지 않으나 경험이 많고 팀에 도움이 될 여지는 여전히 충분하다. 이에 그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우승 후보부터 재건 중인 구단까지 여러 구단이 달려들 만하다. 더군다나 이제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노장인 것을 고려하면, 선수단 분위기를 잡으면서 실력을 높이려는 팀이 달려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는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58경기에 나섰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나선 그는 주전 선수가 다쳤을 때, 간헐적으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6.4분을 소화하며 9.2점(.441 .371 .827) 3.9리바운드 6.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생애 첫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녹슬지 않았다. 수비는 어쩔 수가 없었으나, 출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돋보이는 생산성을 자랑했다. 경기 분위기를 바꿀 때도 제 몫을 해냈다. 다만 연봉이 3,080만 달러로 많았던 만큼, 연봉 대비 활약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이번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한 그는 60경기 이상을 출전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FA가 된다면, 아무래도 우승 후보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될 만하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있는 팀에서 함께 할 수도 있다. 제임스가 잔류한다면, 레이커스가 최저연봉으로 그를 불러들일 여지도 없지 않다. 다만 정해진 것이 없는 만큼, 아직 더 지켜봐야 하며, 폴도 다른 구단의 전력 보강을 지켜본 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개연도 충분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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