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볼 수있나..‘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가장 트렌디한 뮤직 토크쇼의 시작 [종힙]

김채연 2024. 4. 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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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23일 오전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지코, 정동환(멜로망스),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네 시즌을 진행했다.무대 위에서 최승희PD, 정동환, 지코, 김태준PD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4.23 /rumi@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지코의 아티스트’가 런칭된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지코의 아티스트’를 이끌어갈 호스트 지코와 함께 ‘더시즌즈’ 밴드 마스터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 PD, 김태준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 MC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해 왔다. 

이효리의 뒤를 이어 시즌 MC로 지코가 선정되면서, 이번 시즌의 타이틀은 ‘지코의 아티스트’가 됐다.  '아티스트(Artist)'는 2017년에 발매된 지코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그의 독보적인 개성과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담아내며 솔로 뮤지션 ’지코(ZICO)‘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했던 대표곡이다. “We are Artist”라는 가사처럼 금요일 밤, 뮤지션•관객•시청자 모두가 ’아티스트‘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음악 파티를 준비할 예정이다.

[OSEN=민경훈 기자] 23일 오전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지코, 정동환(멜로망스),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네 시즌을 진행했다.가수 지코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4.23 /rumi@osen.co.kr

이날 지코는 제작발표회가 시작되자마자 “안녕하세요. 더 시즌즈의 새로운 시즌 ‘지코의 아티스트’새 MC 지코다. 처음에는 부족할지라도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입을 열었다. ‘더 시즌즈’의 밴드 마스터 정동환도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밴드 마스터를 맡은 멜로망스 피아노 치는 정동환이다. 지코를 잘 보필해서 대한민국의 좋은 음악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승희 피디는 ‘아티스트’를 타이틀로 가져온 이유에 대해 “사실 지코 씨가 MC로 정해졌다고 했을 때, 다들 ‘지코의 아무노래’라는 타이틀을 많이 예상해주셨다. 워낙 유명한 노래라 고민을 했는데 결정적으로는 섭외를 한다고 했을 때 선배님들에게 전화를 하기에는 아무래도 조금 아티스트가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위 아 아티스트’라는 말처럼 객석과 호흡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코도 “’아티스트’라는 곡은 동환 마스터 님과 같이 작업한 곡이기도 하다. 그 곡을 오랜 기간 작업했다. 그만큼 공들였고, 가사와 편곡에도 신경썼던 부분이 있다. ‘지코의 아티스트’도 곡을 썼을 때 정성만큼 프로그램을 창작하겠다는 생각이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열망도 담긴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김태준 피디는 지코와 앞선 MC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저희가 녹화 전에 사전 회의를 했다. 그때 지코가 ‘트렌디함의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만든 노래나 무대 패션이 유행이 되는 걸 보면 이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감각이 있다고 느꼈다. 그 감각 뒤에는 엄청난 노력이 있더라. 뉴스도 보면서 사회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많은 독서량으로 트렌디함을 유지할 수 있는 노력이 있구나 느꼈다. 어떤 시즌보다 가장 트렌디하고, 게스트와 트렌디함을 아는 MC의 시너지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23일 오전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지코, 정동환(멜로망스),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네 시즌을 진행했다.무대 위에서 지코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4.23 /rumi@osen.co.kr

1년간 ‘더 시즌즈’를 이어온 제작진이 ‘지코의 아티스트’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은 무엇일가. 최승희 피디는 “‘더 시즌즈’는 오랜 명맥을 가진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맥을 잇고, 전통을 잇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1년을 지내보니까 객석이 있는 프로그램이 사라져서, 저희 프로그램이 유일하게 관객을 갖추고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방청이 치열하다. 제대로된 음악 프로그램을 보여드려야하겠다는 의무감이 있어서 MC로서 각오가 객석과의 교감이더라. 1회 녹화도 객석과 호흡할 수 있는 스탠딩 무대이고, ‘지코의 아티스트’는 그런 점에 무게를 둬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회 게스트로는 누가 나올까. 김태준 피디는 “첫 회 게스트를 보면 지코가 어떻게 음악 활동을 했는지 녹여낼 수 있게 ‘가요계 3대코’가 총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요계 3대코는 지코, 개코, 최백호를 의미한다. 또 김 피디는 “지코 씨와 함께 음악 작업을 했던 레전드 아티스트와 인맥이 대단하다는 걸 알수있는 아티스트도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코는 ‘더 시즌즈’를 임하는 각오에 대해 “저의 차례를 기다렸던 것 같다. 매번 게스트로 와서 신곡과 신보를 보여주기 앞섰는데, 앞으로 쌓아왔던 경력과 앞으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자리라고 생각했다”면서 “지금까지 제가 터득했던 것을 타 아티스트와 소통하면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얻고자 하는 타이틀이 있다기보다 ‘지코의 아티스트’가 음악 프로그램하면 생각나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OSEN=민경훈 기자] 23일 오후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지코, 정동환(멜로망스),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네 시즌을 진행했다.지코와 정동환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4.23 /rumi@osen.co.kr

정동환 역시 지코에 대해 “지코 씨는 제가 만나본 아티스트 중 성실하고, 매사 열정적인 분이다. 즐겁고 모든 것을 쏟아낸 그런 것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열심히 해도 되나 생각이 들 정도인데, 그런 걸 시청자분들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지코는 새로운 시즌 MC로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임영웅 님을 한번 모시고 싶다. 트롯과 댄스, 힙합의 케미가 새롭게 재해석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지코는 “그리고 KOZ 엔터테인먼트에 보이넥스트도어라는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메인 프로듀서로서 홍보도 놓치지 않았다.

올해 솔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새 뮤직 토크쇼 MC까지 꿰찬 지코는 “사실 작년에는 제가 여러가지 회사 운영적인 측면으로 다른 사이드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미디어나 음악적인 부분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지코의 아티스트면인 모습을 다양한 미디어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타이밍도 그렇고 의미도 그렇고 더 값진 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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