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마동석 몸무게 두 자리일 때부터 알아” 20년↑ 우정[EN:인터뷰③]

배효주 2024. 4. 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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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감독이 마동석과의 20년 넘는 끈끈한 우정을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4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허명행 감독은 "실제 마동석 형님과 성격이 비슷하다"면서 "때문에 '마석도' 캐릭터를 연출하는 것이 익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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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감독(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허명행 감독(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허명행 감독이 마동석과의 20년 넘는 끈끈한 우정을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4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종전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 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은 이번 '범죄도시4'에서는 직접 메가폰을 들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허명행 감독은 "실제 마동석 형님과 성격이 비슷하다"면서 "때문에 '마석도' 캐릭터를 연출하는 것이 익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허명행 감독은 "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의 '멋진 신세계'를 통해 배우와 무술 감독으로 처음 만났다"면서 "한 때는 동석이 형 몸무게가 세 자릿수 아닐 때가 있었다. 그런데 부상을 입고 나서는 근육이 많이 없으면 버티기 힘들다 보니, 벌크업해 유지 중이다. 아무래도 두 자릿수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저도 세 자릿수인데, 나오는 파워가 다르다"고 귀띔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마동석 형님의 대역도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형님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다"며 "과거에 영화 제작에 대해 나누었던 이야기들 대부분이 지금 현실화됐다. '범죄도시'를 만들기 한참 전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다'며 대화를 나누었었다"고 전했다.

마동석을 두고 "머리도 비상하지만, 정말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허명행 감독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돌아왔는데, 얼마나 피곤했겠나. 그런데도 헤어진 지 1시간 만에 해야 할 것들을 적은 장문 메시지를 보냈다"는 일화를 귀띔하기도 했다.

24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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