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술핵 반격 훈련 실시…우리 군 "명중률 낮고, 과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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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2일) 오후 초대형 방사포 사격을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제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핵방아쇠 체계의 전제가 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핵 무장이 완성되지 못했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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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22일) 오후 초대형 방사포 사격을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핵탄두를 탑재한 초대형 방사포로 반격하겠다는 건데, 우리 군은 과장이 많다며 일축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 참관 하에 훈련이 진행됐다면서, 초대형 방사포 부대들을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 안에서 운용하는 첫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으로 국가 최대 핵 위기사태 경보인 '화산 경보' 체계 발령 시 부대들이 핵반격 태세를 이행하는 절차와 공정을 숙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핵무력 지휘와 관리통제체계의 믿음성을 재검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핵방아쇠 체계의 전제가 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핵 무장이 완성되지 못했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 : 전술핵 탑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북한이 소형 전술핵에 대한 실험을 마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어제 352km 거리의 섬 목표를 명중했다는 북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실제 명중률은 낮았고, 과장된 보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어제 사격에 현재 진행 중인 한미공군의 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정찰위성 발사 지연에 대한 대체적 조치, 초대형 방사포 수출을 위한 성능 시연 등의 복합적인 목적이 있는 걸로 추정했습니다.
북한 정찰위성 발사는 내부적인 테스트가 종료가 되면 실행되겠지만 아직 그런 준비가 다 완료되지는 않았다고 군은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진훈)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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