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약' 야바 유통 조직 등 태국인 마약사범 7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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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태국에서 '야바' 마약을 밀반입해 전국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유통한 조직 등 태국인 마약사범 7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하고 그중 2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태국에서 야구공 속에 야바를 숨겨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해 전국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에게 유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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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경찰청은 태국에서 '야바' 마약을 밀반입해 전국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유통한 조직 등 태국인 마약사범 7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하고 그중 2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야바(YABA)는 태국어로 ‘미친 약’이란 뜻으로 강력한 각성, 흥분 효과를 가진 필로폰과 카페인의 합성마약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태국에서 야구공 속에 야바를 숨겨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해 전국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에게 유통했다.
구매한 태국인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로 농촌이나 공단 주변에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집단·상습 투약하고 일부는 투약 후 공장에서 환각 상태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밀수입된 약 6만 7000정(33억 원 상당)을 압수하고 태국에 있는 총책도 체포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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