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권태혁 기자 2024. 4. 23.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대학교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2024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Wildlife Survey Training)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야생동물의 생태적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서식 환경 급변…조사·연구 전문가 양성 시급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등 전염병 관리 교육 강화
'2024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교육생 모집 포스터./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2024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Wildlife Survey Training)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야생동물의 생태적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야생동물 분류와 생태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야생동물 전염병 관리 교육이 추가됐다.

교육 총괄책임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의 전국 분포지도를 완성한 조영석 대구대 생물교육과 교수가 맡았다.

이론수업은 △포유동물학 개론 △포유류 조사방법 이론교육 △야생동물 관리학 △야생포유동물 관련법 △법정관리 동물 △야생동물 질병 △포유류 유전자 이용연구 등으로, 실습·현장수업은 △서식지별 흔적조사법 △포유류 밀도조사법 △포유류 행동 연구 △포획 및 표본제작 △비침습적 조사법 △유전자 데이터 활용법 △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모집 대상은 생물학 관련 대학·대학원 재학생이나 야생생물 조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