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지난해 60만6000명 늘었다…평균 월급 30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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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설계사 수는 60만6353명으로 전년(58만9509명) 대비 2.6%(1만6844명)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널별 보험설계사 수는 GA 등 보험대리점이 26만3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방카슈랑스 17만6791명, 전속설계사 16만4969명, 보험중개사 1272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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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지난해 보험설계사 수는 60만6353명으로 전년(58만9509명) 대비 2.6%(1만6844명)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널별 보험설계사 수는 GA 등 보험대리점이 26만3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방카슈랑스 17만6791명, 전속설계사 16만4969명, 보험중개사 1272명 순이다.
대리점 설계사 수는 전년 대비 5.6% 증가해 전체 설계사 중 43.4%의 비중을 차지했고, 같은 기간 전속설계사 수는 1.3% 증가해 전체 비중 중 27.2%를 차지했다. 또 보험중개사는 13.3%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각 채널별 판매비중은 생보업계의 경우 방카슈랑스가 62.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직급 25.4%, 전속설계사 6.5%, 대리점 5.1% 순을 기록했다. 손보업계는 대리점이 30.5%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직급 27.1%, CM 18.4%, 전속설계사 7.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 84.4%, 2년 65.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5년 유지율로 들어오면서 41.5%로 크게 낮아졌다. 채널별로는 전속설계사와 GA의 경우 보험계약 1년 유지율이 각각 86.0%, 87.9%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수당 환수기간인 2년 이후 계약해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방카슈랑스는 다른 채널 대비 유지율이 저조했고, 저축성보험 해지 등으로 2년 이후 유지율이 50% 미만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불완전판매율은 0.03%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생보업계의 경우 전속설계사,GA 등 대면채널의 불완전판매율이 0.07%로 비대면채널 0.06% 보다 높으며, 손보업계는 대면채널 0.02%로 비대면채널 0.03% 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 GA의 불완전판매율은 그동안 전속설계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으나, 지난 2022년 이후에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TM채널도 최근 5년간 불완전판매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전속설계사 1년 정착률은 47.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생보사 전속설계사는 GA 이동 등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한 반면, 손보사 전속설계사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또 이들의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소득은 304만 원으로 전년 275만 원보다 29만원, 10.5%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판매채널의 장기 완전판매 지표인 계약유지율 및 설계사 정착률은 다소 악화됐으나, 불완전판매비율은 개선됐고 평가했다. 다만, 보험권의 단기실적 중심의 과당경쟁 등 불건전 영업 유발 요인이 방치될 경우 소비자 피해 우려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 방지 및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차단을 위해 감독,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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