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45G 무패? 여기 오면 명함도 못 내밀어!"…21세기 세계 최고는 1959일 동안 '88G' 무패, 도대체 어떤 팀?

최용재 기자 2024. 4.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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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 22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극적이 헤딩 동점골이 터졌다. 이번 무승부로 레버쿠벤은 4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1세기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이 기록은 유럽 4대 리그 최고 기록이다. 유럽 4대 리그를 벗어나면 레버쿠젠보다 더욱 어마어마만 무패 기록을 달성한 팀들이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무패 행진은 클럽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일이다. 패배를 거부하는 용기는, 최고의 팀만이 가질 수 있는 자질이다. 사비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45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세계 최고의 순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직 경기가 남았다. 어떤 팀이 레버쿠젠보다 더 오랫동안 엄청난 기록을 유지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가진 팀은 지브롤터의 링컨 레드 임프스다. 1976년 창단한 링컨 레드 임프스는 지브롤터 '절대 최강'의 팀이다. 지브롤터 내셔널리그 27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팀이다. 게다가 지브롤터 FA컵 20회, 슈퍼컵 12회로 모두 최다 우승 팀으로 기록돼 있다. 

이 팀은 무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8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리그 패배 없이 5년을 보냈다. 상상해 보라. 링컨 레드 임프스는 14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간 동안, 1959일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집트의 알 아흘리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7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고, 몰도바의 셰리프 티라스폴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63경기 무패 행진에 성공했다. 또 에스토니아의 레바지아가 61경기 무패 행진으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패배를 잊고 살았다. 수단의 알 힐랄 옴두르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60경기 무패 행진을 달성했다. 

[링컨 레드 임프스, 레버쿠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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