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리버풀과 '혈투'→클롭 대체 '유력 후보'…무리뉴, 리버풀 경기 관전 후 부임 가능성 ↑

조영훈 기자 2024. 4.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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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전 AS 로마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 공석이 될 리버풀 감독직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풀럼-리버풀전에서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다.

그가 다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클롭 감독 이후 리버풀 지휘봉을 쥘 가능성이 상승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 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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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제 무리뉴 전 AS 로마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 공석이 될 리버풀 감독직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풀럼-리버풀전에서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다. 이날 리버풀은 3-1 승리를 거두면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에 등극했다.

지난 1월 로마에서 경질된 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다. 그가 다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클롭 감독 이후 리버풀 지휘봉을 쥘 가능성이 상승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클롭 감독은 앞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떠나 휴식을 취할 뜻을 천명했다. 아직 차기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후벵 아모림(스포르팅), 아르네 슬롯(페예노르트),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턴)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다.

당초 이번 시즌 120년 만에 바이어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도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 하나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남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리버풀 CEO 마이클 에드워즈는 "명성보다는 용감한 선택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어떤 면에서 무리뉴 감독 역시 리버풀의 용감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특히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 홋스퍼 등을 맡아 리그 우승을 두고 늘 리버풀과 경쟁했기에 이번 부임설이 더욱 놀랍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현지 업체가 설정한 배당률 중 가장 높은 사람은 아모림(13/8)이었고, 이 뒤를 슬롯(4/1), 데 제르비(5/1)가 이었다. 무리뉴는 당초 50/1로 부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내다봤는데, 크레이븐 코티지 방문 이후 25/1로 가능성이 두 배로 상승했다.

무리뉴 감독이 구직 중인 건 사실이다. 앞서 모토 GP 포르투갈 그랑프리에 모습을 내비친 그는 올여름 감독직을 찾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리버풀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르투 감독 당시 2004년 당시 제라르 울리에 리버풀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거론됐으나, 리버풀이 라파엘 베니테스를 선임하며 무리뉴는 첼시로 선회했다. 리버풀은 베니테스 체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무리뉴는 첼시 1기에서 EPL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양자가 모두 웃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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