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4’ 에릭 감독 “전작과 차별점? 가벼운 톤에 즐거운 모험극”

이다원 기자 2024. 4. 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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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 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 사진|이다원 기자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이 전작보다 가볍고 밝은 톤을 자랑했다.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2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풋티지 시사 및 웨타 FX 제작진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작과 차별점을 묻자 “이전 3부작은 아포칼립스물이라 미학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톤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이후 미래를 바라보는 터라 새로운 톤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야했고, 즐거운 모험 스토리로 만들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학적으로 전작들과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그림과 분위기를 영화에 반영할 수 있었다”며 “2개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배우의 얼굴을 세세하게 담았고, 페이셜 애니메이터들이 세세한 감정표현을 작업하는 데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다. 또 모션캡처로 3차원 깊이감을 화면에 녹여낼 수 있었고, 포캡을 적용해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로 빌런 ‘프록시무스 시저’를 꼽으며 “아주 특별한 캐릭터였고, 이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가 장면을 씹어먹는 정도로 연기를 잘 했다. 굉장히 놀라울 정도로 여러 표현을 녹여내 관객들도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5월 8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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