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파이널A 목표' 대구, 박창현 홍익대 감독 선임... "27년 현장 경험으로 젊은 선수단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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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57) 홍익대 감독이 대구FC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대구는 23일 "박창현 감독을 제1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창현 감독은 "대구 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현장에서의 경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게 목표다.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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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23일 "박창현 감독을 제1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박창현 감독은 고교부터 프로까지 27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 지도자로, 현재 구단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했다"며 "젊은 연령대인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창현 감독은 "대구 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현장에서의 경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게 목표다.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전했다.
박창현 감독은 1989년 프로에 데뷔해 포항제철,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역 은퇴 후 1997년부터 고교 및 대학 축구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뒤 2008년 포항 스틸러스 코치로 선임, 지도자로서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박창현 감독은 3시즌 동안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해 팀의 FA컵 우승, 리그 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으며 2010년 5월부터 7개월 동안 포항의 감독 대행(7승8무6패)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7년부터 최근까지는 U리그에서 홍익대 지휘봉을 잡고 대학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지난해 태백산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을 거뒀고 올해 U리그에서는 5경기 무패로 선두를 유지하며 팀을 대학축구 강자 반열에 올려놨다. 현재 대구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황재원이 홍익대 시절 박창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박창현 감독은 23일 오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뒤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구 감독 데뷔전을 갖는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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