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4대 사령탑 박창현 감독···시즌 중 2번째 정식 감독 선임

석원 2024. 4.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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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 전 홍익대학교 박창현 감독이 대구FC 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지난 1989년 프로에 데뷔해 포항과 전남에서 선수로 활약한 박창현 감독은 은퇴 이후,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다 2008년 포항스틸러스 코치로 선임된 뒤, 3시즌 동안 프로팀 지도자로 활약했고, 2015년 5월부터 포항의 감독대행을 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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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대구FC

베테랑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 전 홍익대학교 박창현 감독이 대구FC 14대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지난 1989년 프로에 데뷔해 포항과 전남에서 선수로 활약한 박창현 감독은 은퇴 이후,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다 2008년 포항스틸러스 코치로 선임된 뒤, 3시즌 동안 프로팀 지도자로 활약했고, 2015년 5월부터 포항의 감독대행을 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홍익대학교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한 박창현 감독은 팀을 대학 무대 강자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3년 추계 대회 준우승과 이번 시즌 U리그 무패 기록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올림픽 대표 황재원의 대학 시절 은사이기도 한 박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과 장점을 발굴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FC는 "풍부한 현장 경험이 있는 베테랑 지도자인 박창현 감독이 현재 구단이 처한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극복이 가능한 사령탑이라고 판단했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을 지도하는데 안정감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첫 프로팀 정식 감독으로 대구와 함께하게 된 박 감독은 "대구의 감독 자리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 현장에서의 경력은 어느 분께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게 목표며,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지난 2002년 창단 이후 대구FC로서는 시즌 중 2번째 정식 감독 선임으로 이보다 앞서 시즌 중반 정식 감독으로 팀을 맡은 건 6대 사령탑이었던 백종철 감독뿐입니다. 

박 감독은 4월 23일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진 뒤 오는 일요일 전북전에서 첫 데뷔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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