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주장으로써 5번의 PL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단 한 명의 선수’... 존 테리,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남정훈 2024. 4.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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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리는 존 테리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첼시에서 무려 19년간 717경기에 출전하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 리그 우승까지 놓친 트로피가 없는 존 테리는 여전히 PL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수비수로, 전 팀 동료였던 애슐리 콜, 페트르 체흐,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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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리는 존 테리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2일(한국 시간) 공식 트위터에 “PL 역사상 단 한 명만이 주장으로써 5번의 P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주인공은 존 테리다”라고 공식화했다.

존 테리는 첼시의 레전드이자 잉글랜드의 레전드 수비수다. 그는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 머물렀던 레전드 중에서도 레전드였으며 첼시의 주장으로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줬었다. 그는 첼시의 최소 실점 우승의 장본인이었으며 특유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첼시에서 무려 19년간 717경기에 출전하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 리그 우승까지 놓친 트로피가 없는 존 테리는 여전히 PL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수비수로, 전 팀 동료였던 애슐리 콜, 페트르 체흐,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테리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되어 기쁘고 동료들과 팬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테리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테리는 “동료들과 서포터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내게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이기 때문에 팀 동료들과 함께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어린 나이에 축구와 사랑에 빠졌는데, 선수 생활을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놀라운 여정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당시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 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열심히 노력해서 승리하고 팀과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다. 선수 생활 내내 나를 지지해 주고 가족으로서 희생을 이해해 준 부모님, 토니, 조지, 서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테리는 자신의 커리어를 형성하고 영향을 준 사람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테리는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몇 명 있다. 우선 잔루카 비알리는 어린 나이에 나를 1군에 합류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클럽에서 데뷔할 수 있게 해준 분이다. 두 번째는 나를 주장으로 임명해 주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 목록의 맨 위에는 무리뉴가 있어야 한다. 감독으로서 내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적으로도 그는 환상적이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항상 나를 믿어주셨지만, 감독님이 나와 당시 그룹 전체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셨다”라고 말했다.

테리는 앤디 콜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로써 첼시는 5명이나 명예의 전당에 선수 이름을 올린 팀이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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