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연속 출루 행진’ 이정후, 기술적인 안타+폭풍 질주 득점까지

오상진 2024. 4.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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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만에 클린업 트리오로 출전해 다시 안타 행진을 개시했다.

이정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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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만에 클린업 트리오로 출전해 다시 안타 행진을 개시했다.

이정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메츠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싱커를 당겨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 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구 연속 싱커를 지켜보며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3구와 4구를 연속으로 파울 커트한 이정후는 5구째 시속 76.5마일(약 123km) 슬러브를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현지 중계진도 "완벽한 로케이션"이었다고 언급한 바깥쪽 낮은 코스의 볼을 기술적으로 받아쳐 만든 안타였다.

호르헤 솔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적시 2루타 때 득점도 기록했다. 채프먼의 날카로운 타구를 메츠 좌익수 브랜든 니모가 한 번에 잡지 못하고 공을 쫓아가는 사이 1루에서 출발한 이정후는 거침없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려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시즌 13번째 득점이었다.

전날(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사사구(1볼넷 1사구)를 기록,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1경기에서 마감한 이정후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터뜨리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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