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이 황인범에게 관심…"즈베즈다, 좋은 제안 오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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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세르비아 일간지 인포머는 22일(현지시간) "EPL 중위권 구단이 황인범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세르비아로 파견할 계획이다. 스카우트는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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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세르비아 일간지 인포머는 22일(현지시간) "EPL 중위권 구단이 황인범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세르비아로 파견할 계획이다. 스카우트는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즈베즈다는 조건에 맞는 제안이 오고 황인범이 원한다면 그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두둑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의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인범은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한국),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쳤다. 소속팀마다 꾸준히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덕에 황인범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지난해 여름 550만유로(약 8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즈베즈다에서도 황인범은 빠르게 주전을 꿰차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에서 5골 5도움을 작성 중이다.
인포머는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구단 최고 이적료로 팀에 입단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면서 "그는 골, 도움 등 기록으로만 평가받을 수 없는 선수다. 상대와 경합하고, 수비수들 사이로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좋은 기회를 창출한다"고 황인범을 평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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