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리버풀' 대개혁 완성된다! 클롭 후임→브렌트포드 '승격 전도사' 급부상...감독+디렉터+CEO 모두 개편

최병진 기자 2024. 4. 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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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기브 미 스포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의 올여름 가장 큰 과제는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는 일이다. 2015년 10월에 부임 후 암흑기를 거쳐 리버풀을 다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클럽으로 이끈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선언했고 구단도 이를 승낙했다.

리버풀은 분주하게 후임 선임 과정에 돌입했다. 리버풀이 가장 원한 감독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었다. 리버풀 선수 출신인 알론소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도 알론소 감독을 원했으나 알론소 감독은 잔류를 택했다.

리버풀은 다음으로 스포르팅의 후뱅 아모림 감독에게 접근했다.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2018-19시즌부터 감독 커리어를 쌓았다. 2020년에 스포르팅에 부임한 뒤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도 리그 선두를 달리며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후뱅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아모림 감독은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클롭 감독과 유사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리버풀과 아모림 감독의 에이전트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부임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돌연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이 아닌 웨스트햄과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팀 토크’는 23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아모림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스포르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갑작스러운 변동이다.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리버풀은 곧바로 다음 타깃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바로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았고 2020-21시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에 안착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리버풀은 아모림 감독을 놓칠 경우 프랭크 감독과 접촉을 강화할 것이다. 리버풀에는 많은 프랭크 감독의 팬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현재 브렌트포드 생활을 만족하고 있지만 리버풀과 같은 구단이 부를 경우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이탈로 구단 수뇌부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리처드 휴즈를 새로운 스로츠 디렉터로 선임했다. 또한 전 스포츠 디렉터 마이클 에드워즈가 축구 운영 책임자로 복귀한다. 클롬 감독 후임 선임을 완료할 경우 새로운 시대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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