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야 괜찮아?"…김정민♥루미코 오작교, 박혜경이었다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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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이 김정민의 결혼 대작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혜경은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오작교가 되어준 장본인으로 자리에 참석,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며 눈길을 끌었다.
박혜경은 김정민을 향해 "(저한테) 감사해야 해요. 이렇게 요리 잘하는 아내를 누구 덕에 뒀지"라며 절친 케미를 발휘하는가 하면, "김정민이 외롭다고 하자마자 루미코가 떠올랐다. 바로 '(김정민에게) 한 명 있어. 근데 일본인이야 괜찮아?'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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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가수 박혜경이 김정민의 결혼 대작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록 발라드계 황제 김정민의 데뷔 30주년 기념 축하 파티가 진행됐다.
이날 박혜경은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오작교가 되어준 장본인으로 자리에 참석,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며 눈길을 끌었다. 박혜경은 등장과 동시에 김정민은 물론 루미코와도 애틋한 모습을 보였고, 추억 이야기에 시동을 걸었다.
박혜경은 김정민을 향해 “(저한테) 감사해야 해요. 이렇게 요리 잘하는 아내를 누구 덕에 뒀지”라며 절친 케미를 발휘하는가 하면, “김정민이 외롭다고 하자마자 루미코가 떠올랐다. 바로 ‘(김정민에게) 한 명 있어. 근데 일본인이야 괜찮아?’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좋은 오빠다”, “밥만 먹고 오자” 등 감언이설을 동원하며 루미코와 김정민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박혜경은 “한국 시골에 가보고 싶다는 루미코의 말을 들은 후 (김정민과) 작전에 돌입했다”라며 오작교가 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박혜경은 간절했던 꿈 이야기도 공개했다. “삼 캐러 다니고 그랬다”라며 산골 소녀였다고 말한 박혜경은 “부모님이 제 노래 실력을 알아보고 꿈을 제대로 밀어주셨다. 아버지는 직접 노래를 가르쳐 주셨다. 어머니는 불교 신자인데도 (성가대에서) 노래 배우라고 교회를 다니게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박혜경은 “중학교 2학년 때 혼자 서울로 상경했다. 독서실에서 자고,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고생보다는 너무 재밌는 추억이다”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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