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 대상 노후 지열 설비 교체·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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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열 냉난방 설치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 설비 교체와 수리 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열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정확한 지열 정보를 제공해 친환경 지열 에너지 설비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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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지열 냉난방 설치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 설비 교체와 수리 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우선 서울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시작해 효과성을 검토 후 민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요 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현장 조사 후 지열 설비 교체·수리비 등을 지원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지열 냉난방 설치 계획부터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실무자용 '세부 매뉴얼'도 만들어 지열 에너지 설비를 확산한다.
올해 8월 발간해 시 산하기관과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고, 서울시와 에너지정보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지열 에너지'는 평균 15도의 일정한 땅속 온도를 활용한다. 날씨에 영향을 받는 태양광, 풍력과는 달리 사계절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며 설비 지중화로 도심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열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정확한 지열 정보를 제공해 친환경 지열 에너지 설비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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