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임 사령탑에 박창현 홍익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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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가 박창현 홍익대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했다.
23일 대구는 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대구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현장에서의 경력은 어느 분께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게 목표이며,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의 간판 수비수인 황재원이 홍익대 시절 박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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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가 박창현 홍익대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했다.
23일 대구는 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 오는 28일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 데뷔할 예정이다. 대구는 올 시즌 1승 4무 3패(승점 7)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코리아컵에선 2부 팀인 충북 청주에 패배했다. 이 때문에 2022년 8월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팀을 이끌던 최원권 감독이 지난 19일 사임했다.
대구는 "박 감독은 고교부터 프로까지 27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 지도자로, 현재 구단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했다"며 "박 감독이 젊은 연령대인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고 어려운 시기에 팀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대구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현장에서의 경력은 어느 분께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게 목표이며,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과 전남 드래곤즈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1997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주로 고등학교와 대학팀에서 활동했고, 프로에선 2008∼2010년 포항 코치를 맡았다. 특히 포항에서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데 이어 2010년 5월부터 7개월가량 감독대행을 맡았다.
박 감독은 그리고 2017년부터 홍익대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태백산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대구 사령탑으로 임명되기 전 올 시즌 대학축구 U리그에선 홍익대의 5경기 무패 행진을 지도했다. 대구의 간판 수비수인 황재원이 홍익대 시절 박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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