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샤넬자켓 고발' 이종배 시의원, 이번엔 박범계·박찬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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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업무 방해, 검찰 명예훼손"
검찰청사 내에서 술을 마시며 연어를 먹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와 검찰의 진실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이번엔 서울시의원이 가세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국민의힘 이종배 시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프랑스 파리 방문 당시 입은 샤넬 자켓을 이유로 고발장을 낸 인물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23일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과 박찬대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및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화영 측의 술자리 회유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임에도 피고발인들은 이화영 측의 허위 사실을 그대로 주장해 이를 유포했다”며 “재판부로 하여금 오인, 부지, 착각을 일으키게 해 공정한 재판업무를 방해했으니 공무집행방해죄를 저지른 것이고, 수원지검 담당 검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화영 등이 검찰청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황당무계한 거짓으로 이재명 대표의 죄를 덮어 보겠다는 심각한 사법농단을 벌이고 있다”며 “이화영과 민주당의 이재명 구하기 사법농단 유착관계를 특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구하기 위한 민주당의 거짓 선동은 의석수로 재판부를 찍어 누르려는 의회 독재이자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폭거”라며 “법위에 군림하면서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민주당의 추악한 폭정으로부터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선고를 앞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 4일 변론종결 직전 공판에서부터 검찰청내 술자리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김성태 전 회장과 방용철 전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자필 진술서를 공개하기도 했고, 검찰 역시 청사 내부 사진, 출정일지 등을 공개하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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