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 '정비' 나서…"이미지 개선 기대"

이설 기자 2024. 4.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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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홍대 관광특구의 쾌적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홍대 레드로드(문화예술) 관광특구 특별 대행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용역은 마포구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일대에 펼쳐진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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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24시간 특별 관리…청소, 불법주정차 신고 등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홍대 일대에 무분별하게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 정비를 지시하고 있다.(마포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홍대 관광특구의 쾌적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홍대 레드로드(문화예술) 관광특구 특별 대행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용역은 마포구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일대에 펼쳐진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한다.

용역은 '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쾌적한 홍대 관광특구'를 목표로 하며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재활용쓰레기 수집 운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홍대 주요 도로 및 골목길 청소 △가로 휴지통 청소 △담배꽁초 수거함 관리 △공중화장실 관리 △녹지대 청소 등까지 포함한다.

구는 일몰 후 1회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집·운반 원칙이 상업시설이 많은 홍대 실정과 맞지 않다는 여건을 반영해 일몰 후 3회, 주간 3회 및 수시 수거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홍대 관광특구 일대에 설치한 재활용 분리수거함 20여 개와 담배꽁초 수거함 110여 개를 용역 과업에 포함해 24시간 전담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깨끗한 홍대 대외 이미지 구축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 환경 유지·관리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집중 관리한다. 홍대 주요 도로와 골목길에 주간 20명, 야간 10명의 환경미화원을 배치한다.

구 청소행정 관계자는 "이번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 특별 관리용역을 통해 홍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용역에 커피찌꺼기 수거도 포함됐는데, 커피전문점이 많은 홍대 특성상 상당한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소각 쓰레기 감량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용역 과업 범위에 △불법 주정차 신고 △불법 광고물 신고 및 제거 △동물사체 처리 등도 포함해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를 전반적으로 총괄 관리하도록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관광특구의 전담 관리 용역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홍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홍대 새로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발돋움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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