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 역대 9번째 WTA 세계랭킹 1위 재위 기간 100주

박성진 2024. 4. 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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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 세계랭킹 1위 재위 기간을 100주로 늘렸다.

2022년 4월 4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현재까지 진행된 108주 중, 100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4월 3주 세계랭킹을 통해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제쳤던 시비옹테크는 역대 9번째로 100주 이상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자 테니스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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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 세계랭킹 1위 재위 기간을 100주로 늘렸다. WTA 역대 9번째로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비옹테크다. 현재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간다면 시비옹테크는 올해 말 애슐레이 바티(호주)의 121주 기록마저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TA는 지난 주 끝난 슈투트가르트오픈 결과가 반영된 2024년 4월 4주 세계랭킹을 22일 발표했다. 1위는 여전히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의 것이었다. 시비옹테크는 슈투트가르트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랭킹포인트 방어에는 실패했으나(작년 대회 우승), 세계랭킹 1위 사수에는 지장이 없었다. 

2022년 4월 4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현재까지 진행된 108주 중, 100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작년 9~10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 8주간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기며 연속 기록이 잠시 중단된 것이 현재, 조금 더 아쉬울 정도다.

역대 WTA 세계랭킹 1위 재위 기간
377주 : 슈테피 그라프
332주 :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319주 : 세레나 윌리엄스
260주 : 크리스 에버트
209주 : 마르티나 힝기스
178주 : 모니카 셀레스
121주 : 애슐레이 바티
117주 : 쥐스틴 에넹
100주 : 이가 시비옹테크
98주 : 린제이 데이븐포트

4월 3주 세계랭킹을 통해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제쳤던 시비옹테크는 역대 9번째로 100주 이상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자 테니스선수가 되었다. 현역 선수 중에는 단연 1위인데, 시비옹테크의 뒤를 잇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최근 투어에 복귀한 30대 선수들이기 때문에 시비옹테크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역 WTA 세계랭킹 1위 재위 기간 (* 표시는 30대 이상)
100주 : 이가 시비옹테크
71주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
64주 : 시모나 할렙 *
51주 : 빅토리아 아자렌카 *
34주 : 안젤리크 케르버 *
26주 : 오사카 나오미
11주 : 비너스 윌리엄스 *
8주 : 캐롤리나 플리스코바 *
8주 : 아리나 사발렌카

랭킹 1위 수성을 위해서라면 향후 2달이 중요할 전망이다. 시비옹테크가 절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클레이코트 대회들이 당분간 계속된다. 당연히 시비옹테크의 순항이 예상되나, 그만큼 시비옹테크가 방어해야 할 랭킹포인트가 많은 대회들이 향후 2달간 몰려 있다. 작년에 비해 조금이라도 삐끗할 경우, 시비옹테크의 랭킹포인트는 순식간에 사라질 위험성도 있다.

시비옹테크가 방어해야 할 랭킹포인트
(24년 잔여 클레이코트 대회)

650점 : 4월 마드리드오픈
215점 : 5월 이탈리아 로마오픈
2000점 : 6월 프랑스오픈

한편 슈투트가르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는 21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같은 대회 8강까지 오른 엠마 라두카누(영국)는 202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이 221위까지 뛰어 올랐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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