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발 출전하면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유일

김종국 기자 2024. 4. 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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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후반 14분 교체되며 60분 가량 활약했지만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하크(묀헨글라드바흐)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텔, 고레츠카,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크라마리치(호펜하임), 샤이비(프랑크푸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클라레르(다름슈타트), 카박(호펜하임)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슈헨(다름슈타트)이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의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뒀고 주간 베스트11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에선 김민재가 유일하게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60분 가량 활약하면서 3번의 볼 클리어링과 2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두 차례 태클을 선보인 김민재는 8번의 볼 경합에서 6번 승리했고 패스 성공률은 98%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모든 것을 자신있게 방어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김민재의 좋은 활약은 그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며 김민재의 우니온 베를린전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경기 초반에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문제를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가 진행될 수록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해 독일 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하는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5번의 볼 클리어링과 3번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태클은 5차례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15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12차례 승리하는 등 개인 대결에선 상대를 압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가운데 DFB포칼에서도 조기 탈락해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강 대결을 치른다.

[김민재.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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