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 위장막 모델 공개...호주 노을과 바다 표현했다
이영관 기자 2024. 4. 23. 10:53
기아가 내년에 출시하는 첫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의 위장막 모델을 23일 공개했다. 위장막 모델은 실제 구체적인 디자인을 공개하기 전에 큰 틀의 디자인 방향만 소개하는 차원에서 선보이는 차다.
이날 공개된 타스만 위장막 모델은 기아가 호주 시장을 본격 겨냥하는 행보다. 호주·뉴질랜드의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해 디자인을 개발했다. 타스만이란 이름부터 호주 최남단에 있는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따 온 것이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부터 국내, 호주 등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알록달록한 위장막 디자인은 호주의 자연을 형상화한 것이다. 빨간색과 노란색 등으로 호주의 노을 지는 풍경을 표현했다. 또, 호주에 서핑 문화가 발달한 만큼 바다의 생동감을 보여줄 수 있는 파란색을 사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모험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땅과 바다 간의 조화를 중심으로 호주의 자연을 추상화한 유기적이면서도 대담한 패턴이 적용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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