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화끈한 결단…'레알산' 브라질MF 매각하기로→주급 6억 던다

박지원 기자 2024. 4.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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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32)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내보내고자 한다.

영국 '팀 토크'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카세미루를 매각하기 위해 매우 열심이다. 카세미루는 데뷔 시즌에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춤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산발적인 활약에 시즌 종료 후 맨유가 내보낼 것이 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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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32)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내보내고자 한다.

영국 '팀 토크'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카세미루를 매각하기 위해 매우 열심이다. 카세미루는 데뷔 시즌에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춤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산발적인 활약에 시즌 종료 후 맨유가 내보낼 것이 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맨유가 카세미루를 처분할 때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은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적절한 구단을 찾는 것이다. 그의 나이와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원래 투자한 금액에서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그 비용 중 일부를 회수할 수 있다고 기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UOL'의 하파엘 헤이스는 "카세미루는 32세의 나이에 맨유에서 그다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해외 이적시장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그가 계속 경쟁력을 유지하고 싶다면, 유벤투스가 이미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세미루의 계획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 이 미드필더는 다음 시즌 사우디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카세미루의 브라질 복귀가 불가능한 건 계약에서의 재정적인 요인이다"라고 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의 '크카모' 중원 조합은 유럽 무대를 제패했고,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22년 여름, 카세미루가 새로운 도전을 택하면서 맨유 이적이 성사됐다. 당시 맨유는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기본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30억 원)에 에드온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지불했다. 거디가 35만 파운드(약 6억 원)의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

카세미루는 베테랑 선수답게 지난 시즌 빠르게 녹아들었다. 그리고 공식전 51경기(7골 7도움)를 소화하면서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 잉글랜드 FA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왜 최고의 3선 미드필더인지 증명한 시즌이 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나날이 이어졌다. 시즌 도중 장기 부상을 입은 것과 더불어 복귀한 이후에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단 한 시즌 만에 달라진 모습에 맨유 팬들은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짐 랫클리프 경이 새로운 구단주로 올라서면서 대변혁기를 맞이하게 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가 불가피하며, 방출 대상으로 카세미루가 지목됐다.

카세미루를 향한 구매 욕구는 적지 않다. 세리에A 유벤투스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가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더 많은 돈을 회수하려면 사우디로 보내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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