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반격가상훈련 지도…림흥거리 입주 선전도 계속[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4. 4. 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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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초대형 방사포를 활용한 핵반격가상종합훈련을 지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1면에서 지난 22일 600㎜ 초대형 방사포를 국가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이 처음 진행됐으며, 김 총비서가 이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4면에선 지난 22일 열린 평안북도 구장군 상이공예작물 농장 살림집 입사 모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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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초대형 방사포병 부대들을 국가 핵무기 종합 관리 체계인 '핵 방아쇠' 체계 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을 지난 22일 처음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날'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지도하고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등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이번 훈련이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신호"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초대형 방사포를 활용한 핵반격가상종합훈련을 지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1면에서 지난 22일 600㎜ 초대형 방사포를 국가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이 처음 진행됐으며, 김 총비서가 이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훈련에 관해 "적들의 군사적 대결소동이 그 어느 때보다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성격을 띠고 감행되고 있는 시기에 진행된 것으로 하여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2·3면 2개 면 전체를 할애해 지난 16일 준공한 평양 화성지구 림흥거리에 대한 선전을 이어갔다. 신문은 "자본주의 나라에서는 화려한 주택들이 부자들의 소유로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평범한 근로자들이 희한한 초고층, 고층 살림집들의 주인이 돼 만복을 누리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림흥거리 살림집에 입주한 노동자, 다자녀 부모, 전쟁노병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평범한 공민들에게 훌륭한 새집을 안겨준 당의 사랑에 고마움을 금치 못하며 더 많은 일을 할 굳은 결심을 다지는 이런 화폭은 그 어느 가정에서나 펼쳐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4면에선 지난 22일 열린 평안북도 구장군 상이공예작물 농장 살림집 입사 모임 소식을 전했다. 이곳은 농촌살림집 건설 사업에 따라 수백 세대의 살림집이 새로 건설된 곳이다. 신문은 또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 대표단이 지난 22일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보도했다.

5면에선 최근 새로 개관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종합실험교육관을 소개했다. 신문은 유연생산실험체계와 사물인터넷(IoT)실험설비 등 46종의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원격실험실, 항공우주공학실험실, 가상 및 증강현실 실험실도 구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면에선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라고 촉구했다. 또 "윤석열 괴뢰 탄핵을 요구하는 제86차 촛불집회와 시위가 전개됐다"라고 남측 반정부 시위 소식도 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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