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방사선 치료 암 환자 의정갈등 기간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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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월 조선대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방사선 치료 암 환자 수는 2천5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819명에 비해 38%가 증가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가 집단 이탈한 시기인 3~4월 진료 환자 수는 1천812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789명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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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올해 3~4월 조선대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방사선 치료 암 환자 수는 2천5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819명에 비해 38%가 증가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가 집단 이탈한 시기인 3~4월 진료 환자 수는 1천812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789명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 병원에서 전공의 사태로 진료가 어려워지면서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우수한 의료진이 있는 곳으로 암 환자들이 몰린 것으로 조선대병원은 분석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해 5월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3.1'에 이어 지난해 11월 광주·전남 최초로 암치료기 '트루빔'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친절도 환자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이 자체 파악한 결과, 신규 방문 상당수가 수도권 병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친절한 진료를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진호 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은 의료진들의 암과 중증질환에 대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최상위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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