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어도어의 하이브 지분 80%'…민희진 독립 시도 성공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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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 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하이브는 감사 질의서와 함께 민 대표의 사임 요청, 현 어도어 이사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 등을 요청하며 유례없는 속도전을 펼쳤다.
실제로 금감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공개된 어도어의 감사 보고서에도 하이브가 약 257만 주를, 민 대표가 약 57만 주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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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정당한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성 감사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 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정황, 외부 컨설팅 의혹, 인사 채용 비위 등이 이번 감사의 이유로 알려졌다.
아울러 하이브는 감사 질의서와 함께 민 대표의 사임 요청, 현 어도어 이사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 등을 요청하며 유례없는 속도전을 펼쳤다.
이 가운데 민 대표는 각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의 이번 감사가 내부 고발에 따른 보복성 감사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일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이브가 80%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 후 해임 절차 통보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선종문 변호사는 YTN star에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도어의 독립은 불가능하다. 가능하다면 하이브가 어도어의 독립을 허락해 주는 경우다. 어도어가 뉴진스로 확실한 수익을 내는 상황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 변호사는 "또 민 대표 측이 제3자를 이용해 주식을 따로 취득하는 방법 정도가 있다. 그러나 80%의 지분에 맞설만한 지분을 확보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설명에 따르면 하이브가 제기한 어도어의 '쿠데타' 시도는 정황에 불과하거나 어도어 감사를 위한 명분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럼에도 현재 상황이 민 대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선 변호사는 "모 기업의 감사를 받는 것은 자회사의 숙명과도 같다. 회계, 인사 등과 관련한 감사를 하는 것은 모 기업의 정당한 권리다. 이번 감사를 통해 민 대표가 '이사는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충실 의무를 위반했다면 주총 결의 사항으로 해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어도어는 쏘스뮤직으로부터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며 초창기에는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100%를 취득하여 기반을 마련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운영 자금 10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현재 어도어가 이룬 성공에도 하이브의 영향이 결코 적다고 볼 수 없다.
또 민 대표가 애지중지 키워 온 뉴진스도 아티스트로서의 전속계약은 하이브와 맺어져 있다. 이번 내홍의 결말과 관계없이 뉴진스는 여전히 하이브의 주요 아티스트라는 이야기다.
업계의 떠오르는 여성 리더의 불명예 퇴진이냐. 어도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는 하이브의 패착인가. 다시 한번 업계의 이목이 하이브 사내 정치 상황에 쏠린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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