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마음 속엔 항상 '맨유'가 있었다...2달 전부터 'PL 리턴' 선호

한유철 기자 2024. 4.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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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투헬 감독은 맨유의 감독 자리가 공석일 경우, 부임 가능성에 대해 맨유와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 2월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원한다. 그가 관심을 보인 팀은 언제나 맨유였다. 오는 여름, 뮌헨과 이별한 후, 투헬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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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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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투헬 감독은 맨유의 감독 자리가 공석일 경우, 부임 가능성에 대해 맨유와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대화가 이뤄진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투헬 감독은 항상 맨유를 그리고 있었기 때문.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 2월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원한다. 그가 관심을 보인 팀은 언제나 맨유였다. 오는 여름, 뮌헨과 이별한 후, 투헬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지금, 투헬 감독의 맨유행은 탄력을 받았다. 폴크 기자 역시 지난 22일(한국시간) "이제 맨유는 투헬 감독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그는 여름에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돼 있으며 맨유 부임에 매우 흥미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은 투헬 감독. 지난 시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투헬 감독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드러냈고 이번 시즌엔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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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트레블'을 노린 뮌헨. 무관의 위기에 놓여 있다. 슈퍼컵과 포칼에서 모두 탈락했고 리그에선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강에 안착했지만, 다음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레알 마드리드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빅 이어를 들어 올리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 투헬 감독과 뮌헨 모두 '연임'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최근 뮌헨 잔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나는 구단과 6월에 이별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소통이 된 결과이며 바뀌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자유의 몸이 될 투헬 감독에게 맨유가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맨유.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일관하며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짐 랫클리프 경 체제에서 새롭게 시즌을 준비하는 맨유인 만큼, 변화에 주저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감독 교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미 맨유 내에서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좁아졌다. 선수들도 감독을 향해 100% 신뢰를 보이고 있지 않으며 수뇌부들 역시 그와의 동행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다. 만약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면, 맨유는 투헬 감독에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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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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