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이 키워드인 4강 PO 5차전…송골매 군단의 비상일까, 소닉붐의 폭발일까

홍성한 2024. 4. 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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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 4강 플레이오프의 키워드다.

수원 KT는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9-8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를 3위(32승 22패)로 마쳤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T&G(현 정관장), 4강에서 LG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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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간절함' 4강 플레이오프의 키워드다.

수원 KT는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9-80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며 5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모두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우승이 간절하다. 두 팀은 아직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다. LG가 진출한다면 2013-2014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당시 LG는 김종규(DB)의 데뷔 시즌이었고,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은퇴), 김시래(삼성) 등이 있었다.

화려한 멤버를 앞세운 LG는 40승 14패로 울산 모비스를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양동근(은퇴), 함지훈(현대모비스), 문태영(은퇴), 라건아(KCC) 등이 활약한 모비스에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KT는 2006-2007시즌이 마지막이었다. 부산 KTF 시절이었다. 정규리그를 3위(32승 22패)로 마쳤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T&G(현 정관장), 4강에서 LG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재 KT를 이끄는 송영진 감독과 신기성(SPOTV 해설위원), 조성민(현 LG 코치), 애런 맥기 등이 활약했으나, KT 역시 크리스 윌리엄스와 양동근(현대모비스 코치), 우지원(은퇴) 등을 앞세운 모비스와 맞대결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부산 KCC와 원주 DB의 맞대결에서 라건아의 활약이 언급됐다면 LG와 KT의 시리즈에서는 단연 득점왕 패리스 배스(KT)의 존재감이 크다. 배스는 정규리그에서 LG를 상대로 6경기 평균 18.0점에 그쳤다. 특정 팀 상대 최소 득점이다. 그만큼 최소 실점 1위(76.9점)에 빛나는 LG 수비가 배스 제어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3차전까지도 19.7점만을 내주며 그 결과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나 4차전에서는 달랐다. 32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살아났다. 마지막 5차전에서도 배스의 활약 여부는 승부의 행방을 가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5전 3선승제 4강에서 5차전까지 가는 시리즈는 역대 10번째다. 이제 마지막 관문만이 남았다. 두 팀 중 어느 팀이 올라가더라도 오랜만에 맛보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KCC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가운데 '슈퍼팀'에 맞설 팀은 어디가 될까.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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