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온스당 2343달러 3% 가까이 하락...2년 만에 최대폭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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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한 보석상에 전시된 골드바 (EPA=연합뉴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상승세를 타던 금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2일 오후 4시경 6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70.5달러(2.9%) 급락한 온스당 2,343.3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금 가격은 3% 가까이 폭락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6월 13일 이후 금 가격이 2년 만에 가장 가파른 속도로 떨어진 것입니다.
금 가격은 온스당 2,350달러선 아래로도 추락해, 현재 금 가격은 앞서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4%가량 낮아졌습니다.
가격 하락에 귀금속 시장 전반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은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가량 떨어지며 장중 온스당 27.5달러를 나타냈습니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이익 실현 수요가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금 투자는 14%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의 수익률을 웃돌았습니다.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중앙은행 및 헤지펀드 등도 금 투자로 몰린 가운데 역대급 강세를 보였던 금도 대규모로 숨 고르기에 나선 셈입니다.
중동의 갈등 완화도 안전 피난처 수요를 조금 경감시켰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상황은 크게 누그러졌습니다.
호세인 아미라브돌라얀 이란 외무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지난 19일 새벽에 단행한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이 애초 테헤란 인근과 전역을 공격하려던 계획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온스당 2,400달러를 상회하면서 과매수 국면에 있었고, 조정이 일어났지만, 중장기적으로 금 가격이 더 오를 여지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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