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기상하는 청소년, 비만 위험 1.8배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소년들의 비만 위험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브란스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중고등학생 1,301명을 분석한 결과, 아침 6시 50분 이전에 일어나는 청소년들은 7시 30분 이후에 일어나는 청소년들보다 비만 위험이 1.8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비만 위험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브란스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중고등학생 1,301명을 분석한 결과, 아침 6시 50분 이전에 일어나는 청소년들은 7시 30분 이후에 일어나는 청소년들보다 비만 위험이 1.8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면 시간이나 생활 습관 등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분석 대상 청소년들의 평균 취침 시간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과체중·비만군이 저체중·정상체중군보다 더 일찍 기상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기상 시간이 늦어질수록 과체중·비만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청소년 비만은 주로 수면 시간과의 관련성에 주목해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기상 시간이 독립적으로 비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의 올바른 수면 패턴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국제 학술지 '차일드후드 오베시티(Childhood Obesity)'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림픽축구대표팀 숙적 일본 꺾고 조1위 8강 진출
- “출동 경찰 폭행한 술취한 30대…수원지검 현직 검사” [이런뉴스]
- [크랩] “엄마, 납치됐어” 분명 내 딸인데…보이스피싱이라고?
- 불타는 차로 뛰어들어…운전자 구한 ‘시민 영웅’ 들 [잇슈 SNS]
- 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지금뉴스]
- 미쉐린 식당 “파업의사 출입금지”…비난·응원 동시에 [잇슈 키워드]
- 폭염 뉴스 전하던 인도 앵커, 스튜디오 더위에 졸도 [잇슈 SNS]
- 북한도 누군가에겐 ‘돈 줄’…단둥의 꿈은 이뤄질까 [특파원 리포트][북중접경]②
- ‘지그재그’ 오토바이에 일제히 서행…자유로에서 생긴 일 [잇슈 키워드]
- ‘인분 기저귀’로 교사 얼굴 때린 엄마…1심 집행유예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