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TGL서 김주형과 함께한다…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

허종호 기자 2024. 4. 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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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크린 골프리그 TGL에서 김주형과 한 팀을 꾸린다.

23일 오전(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내년 1월 시작하는 TGL에서 김주형,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에서 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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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왼쪽)와 김주형.AP뉴시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크린 골프리그 TGL에서 김주형과 한 팀을 꾸린다.

23일 오전(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내년 1월 시작하는 TGL에서 김주형,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에서 뛴다고 밝혔다. 우즈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공동 소유주이며, 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TGL 출범을 주도했다.

우즈는 "이미 TGL의 리그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긍정적인 미래를 공유한 바 있다"면서 "이제 세계적인 수준의 골퍼들로 구성된 팀 명단을 확정한 만큼 팀원들과 함께 주피터 지역을 자랑스럽게 대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만나게 될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즈는 함께 호흡을 맞출 김주형에 대해 "대단한 실력의 선수다. 개인적으론 본인이 보유한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내셔널 팀에 선발돼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을 때,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김주형이 있었다. 루키가 그런 역할을 하긴 쉽지 않다. 그런 선수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우즈에게 많은 영감을 받으며 자랐다. 8세 때 호주에서 우즈를 처음 만났다. 우즈를 우연히 대면하고 응원을 건넸고, 우즈도 내게 인사를 해줬다. 그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나의 우상과 함께 같은 팀에서 경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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